'검수 용지 많아 업무 과중, 투표 시간 줄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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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제이리와
처제이리와
선거 관리가 주 업무인 선관위가 선거 때 휴직이 몰리는 거 이제 다 아실텐데요. 사전 투표와 본 투표 때 업무가 과중된다고 투표 시간 축소까지 선관위 직원들이 요구했습니다.
선거 절차 개선 용역 보고서에 이같은 선관위 직원들의 면담 내용이 버젓이 들어있는데요. 국민의 참정권 행사 시간을 줄이자는 선관위 직원들의 인식 어떻게 봐야할까요
선관위는 투표 용지 인쇄 매수 하한선을 50%로 낮춘 이유에 대해, 사전 투표율 증가로 선거일 투표 용지를 감축하자는 의견이 있었다며, 내부 연구 결과를 근거로 삼았습니다.

(내부 연구는) 선거 절차 사무를 개선하기 위한 용역이었는데, 입수한 중간 보고서에는 단순 개선점이 아닌 상식 밖으로 보여지는 요구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지역 선관위 직원들은 (용역) 인터뷰에서 '검수해야 하는 투표용지 양이 너무 많아서 업무가 과중된다'며, 본 투표도 오전 8시부터 시작하면 좋을 듯 하다거나, 사전 투표 시간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의견은 용역 최종 보고서에도 포함되었습니다.

또 정신적 기능이 떨어진 사람들의 투표 효용성을 모르겠다는, 취약 계층에 대한 폄하성 발언도 있었는데 최종 보고서에서는 빠졌습니다.
이번 투표 용지 부족 사태 당시 휴직자는 179명이었는데, 선거철마다 몰리는 휴직자 관리에는 손을 놓은 채, 업무 축소를 논의 하는 것 자체가 선관위 사태의 심각성을 보여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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